<앵커 멘트>
오리온스와 LG가 연패 길목에서 만났는데요.
김승현의 맹활약속에 오리온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는 4연패를 당하며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습니다.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소식 권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극심한 외곽슛 난조에 리바운드까지 밀렸지만, 오리온스에는 김승현이라는 버팀목이 있었습니다.
김승현은 초반부터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도움패스와 날쌘 몸놀림.
김승현은 고비마다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특히 4쿼터엔 팀의 첫 번째 석 점슛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오리온스는 경기 막판, 크리스의 천 금같은 석 점슛에 김병철이 자유투 두 개로 승리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김승현(오리온스) : "이번처럼 잘 하려도 해도 잘 안돼 속상했는데 팬 성원에 힘내 플레이오프 진출하겠다"
오리온스는 18개 석점슛 가운데 단 2개만 성공시키는 외곽슛 난조로 애를 먹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철(오리온스) : "연패 끊으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앞으로 잘 해야겠다."
LG는 이번 시즌 최다인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현주엽과 조상현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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