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보스턴 20연승 행진 저지

입력 2008.12.26 (21:49)

수정 2008.12.26 (21:51)

<앵커 멘트>

미국 프로농구에서 엘에이 레이커스가 보스턴의 거침없었던 20연승 행진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20연승을 노렸던 보스턴의 도전을 막은 건 라이벌, LA 레이커스였습니다.

4쿼터 3분 여를 남길때만해도 2점차 뒤져있던 레이커스.

하지만 파우 가솔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리더니, 트레버 아리자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92대 83 승리를 거둔 레이커스는 보스턴의 20연승을 저지하며 지난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또, 필 잭슨 감독은 개인 통산 천번째 승리의 기쁨을 누리며 NBA에서 6번째로 천번의 승리를 거둔 감독이 됐습니다.

피닉스에 2점차 뒤지던 샌안토니오의 마지막 공격입니다.

종료 1초전 메이슨이 던진 3점슛이 버저비터로 연결되며 샌안토니오가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94-50년대 영국에서 유행했다는 롤러 레이싱이란 묘기입니다.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 오토바이를 타고 빠른 속도로 경주를 벌이는 것인데 손까지 놓고 날아다니듯 아찔한 묘기에 보는 사람까지 스릴 만점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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