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재기에 성공한 박찬호를 비롯해, 올 한해도 해외파 선수들이 잘 치고 잘 던졌습니다.
그라운드를 주름 잡았던 별들의 활약상, 강재훈 기자가 정리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인 국민타자 이승엽.
정작 소속팀 요미우리에선 부상 후유증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일본시리즈에서도 단 2안타로 부진했던 이승엽은 내년 시즌 부활이 절실합니다.
평균자책점 3.40, 4승4패 2세이브.
친정팀 다저스의 '믿을맨'으로 거듭난 박찬호는 올해의 재기상 후보까지 올랐습니다.
박찬호는 올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에서 풀타임 선발에 재도전합니다.
<인터뷰>박찬호(필라델피아) : "열심히 하겠다"
추신수는 지난 9월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이 달의 선수'로 뽑혀 만년 기대주의 꼬리표를 뗐습니다.
임창용은 일본 진출 첫 해 33세이브, 야쿠르트 승리의 절반을 지켰습니다.
<인터뷰>임창용(야쿠르트) : "2년 연속 30세이브 도전하고 싶다"
올 한 해 팬들을 울리고 웃겼던 해외파 선수들.
내년에도 별들의 활약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