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인터넷에서 '하하하 송'이 유행이라죠.
힘들수록 유쾌하게 살자는건데, 2009년 새해는 이렇게 밝은 웃음으로 시작하는 게 어떨까요?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연아가 응원할게요!"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가 부른 '하하하 송', 얼마 전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입니다.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뽐내는 소설가 이외수 씨.
<녹취> "랄랄랄라 나는야, 제2의 김연아."
가수 윤종신 씨와 동방신기도 동참했습니다.
2005년에 자우림이 발표한 이 노래가 스타들의 입에서 입을 거치며 다시 주목 받는 건, 한 기업체의 웃음 캠페인 때문.
어렵고 힘들수록 한바탕 웃어넘기고 서로를 응원하자는 취지입니다.
<녹취> 김윤아('자우림' 리드싱어) : "사실 김 빠지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곡이 참 적절한 곳에 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티즌들의 '하하하 UCC'도 속속 등장했습니다.
판소리 버전 하하하 송부터, 직장인 밴드의 하하하 송, 6살 꼬마의 하하하 송까지.
어렵다, 힘들다는 푸념은 떨치고 새해에는 웃을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게 이 노래를 듣고 부르는 이들의 바람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