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백범 선생과 함께한 나날들’ 外

입력 2009.01.05 (07:38)

<앵커 멘트>

백범 선생의 인간적 삶을 다룬 회고록에서부터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법까지 이번 주 새로나온 책들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서거 60주년을 맞은 백범 김구 선생, 치열한 역사의 현장에서 백범을 그림자처럼 수행했던 비서가 남긴 절절한 추모와 자책, 그리고 회한의 기록이 담겼습니다.

저자가 만난 백범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조국통일에 헌신한 사람이기 이전에 평범한 남자를 자처하면서 따뜻한 인간애와 검소,절제를 몸소 보여 준 인물이었습니다.

백범 선생이 그러했듯이 일제 치하 수많은 독립투사들은 오로지 조국 독립이라는 기치아래 일신의 영달을 뒤로한채 치열한 삶을 살아냈습니다.

하지만 후세의 역사가들은 그들의 노선과 이념에 따라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쉼없는 역사서술로 정평이 난 저자가 다시 써낸 우리 독립투사 20명에 대한 편견없는 이야기가 생생히 펼쳐집니다.

동시대를 살았던 희대의 두 독재자 스탈린과 히틀러, 대중의 갈채와 참여속에 무제한의 권력을 부여받았던 두 인물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총체적 사회 위기가 시대의 영웅을 낳기도 하지만 이처럼 독재 권력을 정당화해주기도 한다는 역사적 사실을 담담히 설명합니다.

품위있는 죽음은 가능한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예정된 죽음의 시간 앞에 선 23명의 슬프고도 아름다움 기록을 통해 웰 다잉...이른바 잘 죽는 것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전합니다.

겨울방학을 맞은 우리 아이들, 도서관에 한번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서관 회원이 되는 방법부터 직접 책을 고르는 일까지, 친절한 도서관 이용법이 가득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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