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인터넷으로 더 편리하게

입력 2009.01.11 (21:40)

<앵커 멘트>
연말 정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오는15일, 국세청의 홈페이지를 잘 활용하면 인터넷으로 훨씬 편리하고 알찬 연말정산 준비가 가능합니다.
김경래 기자가 상세히 안내합니다.

<리포트>

연말 정산에 대한 문의 전화가 벌써부터 폭주하고 있습니다.

<녹취> "연말정산 간소화센터 최연우입니다."

하루 평균 5천 통이 넘는 전화가 걸려와 업무가 마비될 정도입니다.

<인터뷰> 남우창(강서세무서 사무관) : "상당히 많은 전화가 일시적으로 폭주하고 있어서 감당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부분 15일부터 시작되는 연말정산에 대비해 부양 가족들의 자료 제공 동의를 얻는 절차에 대한 질문들입니다.

올해부터는 부양가족의 공인인증서나 휴대전화, 신용카드 가운데 한 가지만 있어도 특별한 절차 없이 인터넷으로 자료 제공 동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15일 열리는 연말정산 국세청 홈페이지에서는 보험과 신용카드 연금은 물론 의료비와 학교 교육비까지 대부분의 영수증을 조회하고 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호(국세청 원천세과장) : "장기주택마련저축이라든지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같은 경우는 은행에 갈 필요없이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안경과 렌즈 구입비용, 유치원과 학원 교육비, 기부금 등은 인터넷이 아니라 해당 사업장에서 직접 영수증을 챙겨야 합니다.

의료비영수증의 경우 국세청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의료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빠진 것이 있는지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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