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천국’ 샌프란시스코

입력 2009.01.12 (12:45)

<앵커 멘트>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아이들보다 애완견 숫자가 더 많다는 사실,혹시 알고 계십니까?

그래서 사람 살기 좋은 도시로 알려진 샌프란시스코는 개가 살기엔 더 좋다고 합니다.

김경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따사로운 햇살 아래 애완견들이 뛰놀고 있습니다.

주인 곁을 맴도는 개도 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개도 있습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애완견 수는 14만마리, 전체 어린이 10만명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매년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상위권에 오르는 샌프란시스코는 애완견에게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됐습니다.

애완견 전문상점에는 '개는 환영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묶어둬야 한다'는 안내문까지 붙어 있습니다.

개를 산책시키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도 수입이 상당합니다.

이런 풍경들이 재미 있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아이 대신 개를 기르는 이유 중 하나가, 높은 생활 물가와 교육비 때문이라는 사실은 시당국의 반성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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