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호남에 눈…모레까지 추위 계속

입력 2009.01.13 (22:07)

<앵커 멘트>
내일 새벽부터 중부, 호남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추운 날씨에 길도 꽁꽁 얼어붙어 출근길 서두르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녁 무렵,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에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눈구름은 계속 발달하면서 중부지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정 무렵부턴 서울, 경기와 충청도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새벽 3시 이후엔 눈이 호남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6시 이후엔 주로 충청과 호남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예상적설량은 울릉도, 독도와 호남 서해안, 제주도에 1에서 5cm, 중부와 호남에 1에서 3, 서울과 경북 내륙엔 1cm가량입니다.

특히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새벽 시간에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인터뷰> 박경희(기상청 통보관) : "눈의 양이 적더라고 한파가 계속되고 있어 눈이 내리면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눈은 내일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내일도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모레까지는 예년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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