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부상 결장’ 선두 동부 타격

입력 2009.01.14 (20:59)

수정 2009.01.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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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농구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했던 원주 동부의 김주성(30.205㎝)이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김주성은 14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오리온스 원정경기에서 1쿼터 막판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슛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이 완전히 꺾일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다.
김주성은 코트에 쓰러져 심한 고통을 호소한 뒤 들것에 실려 나왔다. 김주성 대신 신인 윤호영이 투입됐다.
김주성은 얼음찜질로 부기를 빼고 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 관계자는 "발목이 상당히 돌아갔다. 인대가 늘어난 것 같아 내일 오전 원주 병원을 찾아 MRI로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주성은 부상 치료와 재활을 통해 코트에 복귀하기까지 최소 2주에서 최대 3∼4주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선두를 질주하는 동부는 김주성의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김주성은 이번 시즌 총 30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15.2득점과 6리바운드, 1.4블록슛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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