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야심차게 독일프로배구에 진출했던 문성민이 기대 이하의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성민은 독일식 배구 적응에 실패하면서,최근 주전 경쟁에서 한발 밀려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3경기만에 코트에 나섰지만,문성민다운 모습을 보이는데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월드리그 득점 1위에 올랐던 자신감넘친 모습이 사라진 가운데 문성민은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언어 문제등으로 독일식 배구 적응에 실패하면서,문성민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습니다.
박기원 LIG 감독 인터뷰)외국 생활은 현지 적응이 중요하다
블로킹 능력이 뛰어난 독일 리그의 특성을 감안해 공격 방법을 다양화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독일 세터들의 빠른 토스를 따라가려다,공격감을 잃어버린 것도 부진의 이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용관(KBS 배구 해설위원) : "독일의 빠른 세터들에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문성민의 최대 약점인 수비를 보강해야만 주전 확보가 확실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려움에 빠진 문성민이 위기를 딛고,한국 배구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