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 사의…4대 기관장 인사 임박

입력 2009.01.16 (21:51)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상률 국세청장의 사의 표명으로 4대 권력 기관장 인사가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내부를 개혁할 인물로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상률 국세청장이 어젯밤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사표를 내지 않겠다고 버틴지 반나절도 안돼 입장을 바꾼 것을 두고 청와대가 이번사태를 국세청 쇄신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조기사퇴를 압박했다는 소리가 나오고있습니다.

후임 청장으로는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과 오대식 전 서울지방 국세청장, 재경부 세제실장 출신인 허용석 관세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나머지 권력 기관장 인사도 빨라질것 같은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청장 인사는 제청 동의권을 가진 정기 경찰위원회가 소집된 월요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임에는 김석기 서울청장이 확실시됩니다.

국정원장은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이나 김경한 법무장관으로의 교체설과 함께 이럴 경우 개각폭이 커지는 문제 등으로 유임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 조직의 동요와 업무공백을 막기위한 차원에서 어떤 경우든 4대 권력 기관장 인사는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커지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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