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폭력 사태’ 놓고 고소·고발 난무

입력 2009.01.19 (07:15)

<앵커 멘트>

국회 폭력 사태를 놓고 여.야는 검찰이 나서 상대방을 처벌해달라는 고소고발전을 벌이고있습니다.

정치력은 오간데 없이 진흙탕싸움을 벌이겠다는 것입니다만 정작 검찰소환에는 당사자들이 응하지 않고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연말연시를 보내며 계속된 국회는 폭력으로 얼룩졌고 여.야는 경쟁적으로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인터뷰> 홍준표(1월 9일 한당 주요1 09시) 국회의원이 해머나 들고,, 동료의원들 명패나 던지고,,

<인터뷰> 원혜영(12월 18일 항의방문 17시) 의원들의 의사참여권 봉쇄 책임 어디 있는가. 특수 공무 방해죄??로 고발 추진 중이다.

정치력은 오간데 없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거꾸로 법을 집행하는 검찰에 의존해 마구잡이로 고소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조윤선(8일 11시) 고발장 3명 접수한다

김유정 4일 10시 형사고발하기로

육동인 3일 20시 형사고발할 것입니다.

한나라당과 국회사무처는 민주당 외통위 간사인 문학진 의원 등을 민주당은 박진 외통위원장 등을 서로 고발했고,민주당 최규식 의원은 감금당했다며 고소장을 냈습니다.

국회 기물파괴로 이어진 강기갑의원의 행동을 놓고도 고발이 이어졌고,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 발동도 고발 대상이 됐습니다.

심지어는 국민고발장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박승흡(9일 14시) 신성한 민의의 전당을 전쟁터로 전락시킨 한나라당을 국민의 이름으로 고발합니다.

여.야 각당은 그러나 시시비비를 가려달라는 고발장을 내고도 검찰의 9차례 소환 요구에는 단 한번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on mic

<실제 수사는 어떻게 됐든 일단 고소고발하는 것만 중요해 보이는 여야. 고소고발도 결국 보여주기 위한 정략적 행위가 돼가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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