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값이며 수업료며 줄줄이 올랐습니다. 가뜩이나 빠듯한 살림에 부모들 허리만 휘청입니다.
먼저 손원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 매장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랜드 교복 한 벌에 25만 원선, 블라우스나 바지라도 한 벌 더 사면 삼십만 원을 훌쩍 넘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전체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브랜드 교복업체들은 올해 들어 기격을 일제히 5~15%까지 올렸습니다.
<인터뷰> 민정효(예비 중학생 학부모) : "부담스럽죠. 어쩌겠어요. 교복은 사야 되고..."
참고서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볼펜과 연필, 스케치북 등 학용품도 지난 2005년부터 거의 변동이 없다가 지난해 들어 4~10%가 올랐습니다.
지난 2005년을 기준으로 한 지난해 총 소비자물가지수는 109인 반면에 학교 수업료와 학원비 등의 교육물가지수는 117로 소비자 물가지수보다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교복도 지난 2005년 보다 지난해 12%정도 올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인터뷰> 감귀연(초등학생 학부모) : "참고서 비용도 매년 조금씩 오르고 있어 부담스러워요."
큰 폭의 교육 물가 상승이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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