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처참한 가자지구, 가슴 아프다”

입력 2009.01.21 (21:57)

<앵커 멘트>

국제지도자로는 처음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역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충격과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텔아비브에서 채 일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가자지구에는 아직도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납니다.

이 처참한 현장을 직접 목격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유엔학교 2개가 피격된 것과 관련해 국제평화의 상징인 유엔 시설 마저 공격한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가자지구 중심가에서는 팔레스타인 사람 수천명이 이번전쟁에서의 승리를 주장하며 행진을 벌였습니다.

<녹취> 하마스 대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모든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하마스 대원이 이스라엘군에 총격을 가하고 박격포를 발사하는 등 휴전을 위반했다고 이스라엘측은 주장했습니다.

이런 불안한 휴전을 장기적인 휴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마스가 요구하는 이집트와 가자 국경개방 문제가 논의돼야 하지만 이스라엘측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텔아비브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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