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공격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공격진 투톱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염기훈은 연습 경기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이끌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염기훈이 소속팀 울산을 상대로 화끈한 골잔치를 펼쳤습니다.
전반 3분, 프리킥으로 정조국의 선제골을 이끌어낸 염기훈은
세번째 골에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터뜨려 5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도움 한개와 두 골을 기록한 염기훈은,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인터뷰> 염기훈: "부상 이후에 민첩성이 떨어졌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도 연습 많이 했다."
염기훈과 함께 이근호와 기성용까지 골을 터뜨려 대표팀은 오랜만에 화끈한 공격 본능을 드러냈습니다.
또 전반에 나온 네 골 가운데 초반 두 골이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와 허정무 감독을 만족스럽게 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선수들이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러나 공격에 비해 수비는 아직도 불안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상대를 놓쳤고, 역습을 허용해 이란의 빠른 공격수를 막아낼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