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에 부는 세대교체 ‘열풍’

입력 2009.01.22 (06:50)

수정 2009.01.22 (07:05)

<앵커 멘트>

오는 4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표 상비군 선발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남자탁구에서는 세대교체 바람이 활발히 일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이정우를 상대로 한치의 물러섬 없이 대등한 경기를 펼칩니다.

강력한 드라이브와 끈질긴 수비를 자랑하며 이변을 꿈꾼 주인공은 정상은.

아쉬운 패배로 끝났지만 태극 마크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정상은은 지난 2007년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유망주였습니다.

이번 선발전에서 한층 안정된 기량을 보이며 12승6패로 생애 첫 상비군 발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상은: "일단은 대표단에 들어가는 게 목표고, 들어간다면 세계선수권대회 나가도록 할 겁니다."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고교생 돌풍을 몰고온 서현덕 역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주세혁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물리치며 대표팀 입성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현덕: "중학교 때는 배우는 생각으로 쳤는데, 고3되니까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세대교체의 바람 속에 3차 선발전에서 뽑힌 남녀대표팀 상비군 24명은 오는 4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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