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옛 중앙정보부가 발표했던 `진도간첩단 사건'은 고문으로 조작됐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 간첩방조 혐의 등으로 18년을 복역했던 75살 석달윤 씨 등 3명의 재심 공판에서 피고인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영장 없이 구금된 상태에서 고문을 받은 사실이 인정돼 당시 자백은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과테말라에서 한국인 2명 피살
외교통상부는,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 시티 인근의 봉제업체에서 일하던 한국인 직원 2명이 지난 19일 귀가길에 실종됐으며 이들은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같은 회사 직원 5명을 붙잡아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수신료 인상 추진"…"자본 진입 허용"
한나라당이 오늘 개최한 미디어 산업 활성화 공청회에서 정윤식 강원대 신방과 교수는 TV 수신료 인상을 적극 추진하고 지상파 DMB에도 수신료 제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근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교수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함께 수신료와 광고 등의 경직으로 방송산업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자본 진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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