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상습 도박’ 강병규, 징역 2년 外

입력 2009.01.23 (09:04)

인터넷을 이용해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강병규 씨에게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어제 열린 첫 공판에서 강씨가 6개월간 수백 차례에 걸쳐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고 해외로 거액을 송금한 사실이 명백하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강씨는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26억 원을 송금하고 80여 일 간 일명 `바카라' 도박을 해 12억 원을 잃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러시아에서 어학 연수중인 한국 여대생을 상대로 화상 테러를 입힌 용의자 3명이 검거됐습니다.

10대와 20대인 이들은 지난 3일 모스크바 푸슈킨 언어대학 앞에서 한국인 어학연수생에게 액체 인화성 물질을 붓고 불을 붙여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내 이민족을 상대로 각종 폭행과 테러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스킨헤드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치약과 명절 선물세트 가격과 거래조건을 담합한 태평양과 애경산업, LG생활건강, CJ 라이온, 유니레버 코리아에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치약 담합 사실을 자진 신고한 태평양에 대해서는 과징금 5억 9천만원을 부과하고 자진신고하지 않은 애경산업은 과징금 7억 3천만원 부과와 함께 담당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 2005년 7월 모임을 갖고 추석 선물세트와 지난 2006년 설 선물세트를 판매할 때 덤으로 주는 상품을 제한하는 등 담합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한화컨소시엄과 채결한 양해각서가 해제됐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대우조선의 경영체질을 개선한 뒤 분할 매각 등의 다양한 방안으로 재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3천억원이 넘는 이행보증금은 돌려주지 않기로 하고 자산관리공사와 배분해 기업지원 자금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를 실시하는 내용의 `농어업경영체 육성지원법'이 어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통과됐습니다.

법안은 쌀소득 직불금, FTA 피해보전 직불금 등 품목별 직불제 대신 농가 한 해 소득이 일정 기준에 못미칠 경우 그 차액의 일부를 국가에서 보전하는 농가 단위 소득안정제를 시범운영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이 법안은 여야간 별다른 이견이 없어 2월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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