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영화] ‘잉크하트 : 어둠의 부활’ 外

입력 2009.01.29 (06:57)

수정 2009.01.29 (09:05)

<앵커 멘트>

이주의 개봉 영화 소개해 드립니다.

극장가 최대 대목인 설 연휴가 끝났지만, 이번주에도 할리우드 판타지 대작 등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지의 제왕을 만든 '뉴라인 시네마'가 새로운 판타지 영화를 내놓았습니다

만약 책 속의 이야기가 내 눈앞에서 펼쳐진다면 어떨까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출발한 이 영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3부작 가운데 첫 작품으로, 판타지 영화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영상이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권선징악의 교훈적인 줄거리는 성인 관객보다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에 가깝습니다.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별들이 빗나간 미국의 청춘들로 변신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 없었던 걸까요?

왕년의 톱스타 브루스 윌리스와 샤론 스톤은 주인공들의 부모 역할을 맡았습니다.

선댄스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기도 한 이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가족 구성원들 간의 소외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간도'의 류웨이장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인 이 영화도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실제 엽기 살인 커플을 모델로 해 실종 소녀를 찾고 범인을 쫓는 사실적인 추격전을 그렸는데요, 리처드 기어가 범인을 쫓는 베테랑 연방보안국 요원 역을 맡았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눈앞에서 숨지는 것을 본 아버지는 어떤 심정일까요?

영화는 비극적 사건을 겪게 되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습을 잔인하리만치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각각 남녀 주인공의 시점에서 따로 서술되는 이야기는 하나의 사랑 이야기로 합쳐집니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를 연상시키는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