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배구 신생팀 우리캐피탈이 조직력을 갖춰가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강팀 삼성화재를 물리치고 시범 경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 무대 새내기, 안준찬과 최귀엽이 강 스파이크를 삼성화재 코트에 내리꽂습니다.
역시 신예인 신영석과 베테랑인 손석범은 가로막기의 위력을 과시합니다.
공격 성공률 53%대 37%, 가로막기 개수 12대 2.
1세트를 25대 22로 이긴 우리 캐피탈은 2,3세트도 내리 따내며 삼성화재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삼성화재가 비록 2진급 선수들이었지만 배구 명가인 강팀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승리였습니다.
<인터뷰>안준찬(우리캐피탈) : "처음엔 겁을 먹었는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신생팀 우리 캐피탈은 2연승을 거둬 시범경기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취약한 세터 자리만 보강하면 더욱 조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김남성(우리캐피탈 감독) : "삼성에 이어 현대,LIG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삼성화재로선 우리캐피탈의 높이를 뚫지 못한데다, 잦은 실책까지 겹친게 패인이었습니다.
신협상무는 KEPCO 45를 이겼고 GS칼텍스는 도로공사를 물리치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