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동해안 비·눈…주말·휴일 맑고 포근

오늘 광주가 14.3도, 서울이 12.2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강한 북동기류가 유입되면서 푄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이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밤사이에도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지방은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내일 동해안의 비가 그치고 나면 이번 주말과 휴일동안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은 대부분 물러갔지만,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구름이 만들어져있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북동기류가 유입되겠는데요,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온 뒤 오후 늦게부터 개겠고, 아침에는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부산 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10도, 광주 12도, 부산 11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현재 남해와 동해상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내일도 동해상에선 최고 5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기온을 크게 웃도는 춥지 않은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