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최종 모의고사 ‘오직 승리뿐’

입력 2009.02.04 (20:45)

수정 2009.02.04 (21:21)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봄의 문턱에서 전해드리는, 스포츠인스포츠입니다.

오늘이 절기상 입춘인데요~ 봄바람만큼 반가운 소식이 멀리 중동에서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약 3시간 뒤, 축구대표팀이 이란전에 앞서 바레인과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는데요~

지난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팬들을 실망시켰던 허정무호가 바레인의 모래 바람을 뚫고, 이란전 승리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을지 경기에 앞서 미리 점검해보겠습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바레인을 상대로 이란전 해법 찾기에 나섭니다.

시리아와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오늘 바레인전의 결과가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역대전적에선 바레인에 9승 3무 2패로 크게 앞서있지만, 지난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대 1로 져 망신을 당했죠.

오늘 바레인전에선 반드시 골 결정력을 높이고, 수비 불안을 보완해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합니다.

또한, 세트 피스 상황에서와 크로스의 정확도를 높여야 바레인의 골문을 열어젖힐 수 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다행히 측면 공격수 이청용이 발목 부상에서 돌아와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청용(축구 대표팀) : "저번 경기보다는 반드시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것 같고 그럴 자신이 있구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 반드시 이겨가지고 이란에 기분 좋게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란전 맞춤 최종 모의고사인 바레인전.

축구대표팀이 바레인을 물리치고, 이란으로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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