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관왕’ 임태혁, 이만기 꿈꾼다

입력 2009.02.05 (21:57)

수정 2009.02.05 (22:20)

<앵커 멘트>

대학 씨름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관왕을 차지한 대형 기대주가 등장했습니다.

벌써부터 '제 2의 이만기'를 이을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무대에선 더 이상 적수를 찾을 수 없습니다.

주인공은 경기대학의 임태혁.

오늘 5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학 무대 전 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인터뷰>임태혁(경기대학) : "주특기가 다리 기술인데, 다른 선수들보다 키가 크다보니 기술이 잘 먹히는 것 같다."

임태혁의 주특기 들배지기는 현역시절 이만기를 연상케합니다.

공격 위주의 저돌적인 스타일, 유연성이 뒷받침된 화려한 기술도 전성기 때의 이만기를 닮았습니다.

당장 비슷한 체급의 실업팀 선배들과 겨뤄도 전혀 밀릴게 없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터뷰>임태혁 : "천하장사 한 번 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대학 씨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임태혁.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기량으로 민속씨름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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