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전지현 복제 폰’ 관련 SKT 압수 수색 外

입력 2009.02.06 (08:51)

전지현 씨의 휴대전화 복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SK 텔레콤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SK 텔레콤 측으로부터, 휴대전화 고유번호 관리 시스템과, 복제감시 프로그램에 지난 2년간 적발된 전화번호 등 통신관련 기밀자료를 넘겨받았습니다.

광역수사대는 전지현 씨의 경우 전화번호와 가입자 인적사항만으로 복제가 이뤄져 이동통신사의 내부 자료가 유출되지 않고는 복제가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호순 팬카페’…피해자 생각해 봤나?

인터넷에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팬카페가 등장해 파문과 함께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강호순 팬카페"가 처음 등장했는데요 이후 유사한 내용의 까페가 수십개나 생겼났습니다.

팬카페를 만든 분들 유족과 피해자들의 심정은 한번 생각해보셨나 모르겠는데요.

전문가들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서 주류에 거슬리는 목소리를 내면서 영웅이 되려는 시도로 분석했습니다.

오늘 윤증현 내정자 인사 청문회

국회는 오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엽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을 지낸 윤 후보자의 자질과 적격성, 부인의 경기도 양평군 토지 편법 취득 의혹, 그리고 딸에게 주택구입자금을 편법증여했다는 의혹 등이 집중 검증 대상입니다.

포장 쌀에 쥐 다리 추정 이물질

지난해 새우깡 쥐머리 사건에 이어 이번엔 쥐 다리입니다.

부산 사하구 주부 임윤자씨가 지난 1일 저녁 쌀을 씻다가 발가락과 발톱까지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업체 측은 쌀 도정과정에서 죽은 쥐가 끼어들어가서 파쇄가 돼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과자, 포화 지방은 오히려 늘었다

국산 과자의 트랜스지방 함량은 줄고 포화지방 함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서 팔리는 국산 과자 2백여건을 조사한 결과 85%가 트랜스 지방이 없었으며 트랜스 지방이 없는 과자류 비율은 지난 2005년 50% 이하였지만 지난해 80%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체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는 팜유를 사용하면서 포화지방 함량은 늘어났습니다.

전국 지하수 150여 곳 방사성 물질

국내 여러 지역의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과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523곳의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29군데서 우라늄이 기준치 이상으로 또 124군데서는 라돈이 권고치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우라늄과 라돈은 자연상태로 존재하는 물질이지만 장기간 마실 경우에는 신장 질환과 암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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