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현정화, 대표팀 사령탑 복귀

입력 2009.02.07 (08:11)

<앵커 멘트>

유남규-현정화 두 스타 출신 감독이 탁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해 오는 4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0년대 이후 20년이 넘게 선수와 지도자로 한국 탁구를 대표해온 유남규와 현정화.

지난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협회의 내부 갈등으로 잠시 대표팀을 떠났지만, 이제는 다시 한곳에 섰습니다.

두 사람의 첫 시험무대는 오는 4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이번에도 만리장성 중국의 벽을 넘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가 있습니다.

<인터뷰>유남규 : "중국의 벽을 장기적 관점으로 넘겠다."

<인터뷰>현정화 : "여자부도 이제 성적 욕심이 난다."

두 감독 모두 자신의 선수 시절을 떠올리듯,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유 감독은 강하고 선이 굵은 카리스마로, 현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유남규 : "역시 탁구에 돌아오길 잘 한 거 같아요."

<인터뷰>현정화 : "선수 시절 성적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잘하고 싶어요."

유남규-현정화 감독은 다음달 초 선발전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대표선수 옥석 가리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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