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객기 추락 50명 사망…테러 증거 없어

입력 2009.02.14 (07:32)

<앵커 멘트>

어제 미국 뉴욕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사람이 모두 49명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사고의 희생자가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사고 원인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허로 변해버린 사고현장에서는 아직도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소방 당국 등의 사고 수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탑승객들의 가족도 사고 현장으로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하나같이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911테러로 남편을 잃은 여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사고를 낸 콜건 항공 측은 탑승객이 당초 알려진 48명이 아니라 4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여객기 탑승객 49명과 주민 1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이 됐습니다.

항공당국은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하고 목격자를 확보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현장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 FBI는 예비조사 결과 이번 사고가 테러공격이나 범죄에 의한 것이라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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