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값진 준우승 ‘부활 예고’

입력 2009.02.16 (07:06)

<앵커 멘트>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미셸 위가 미국여자프로골프 올 시즌 개막전부터 화려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역전패를 당해 사상 첫 lpga 우승을 놓쳤지만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만 달러의 소녀 미셸위가 돌아왔습니다.

화려한 복귀무대는 미국 여자프로골프 올 시즌 개막전.

줄곧 선두를 달렸던 미셸위는 마지막 3 라운드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못했습니다.

11번 홀 더블 보기가 아쉬웠습니다.

결국 안젤라 스탠포드에 세 타차로 뒤져 첫 우승의 기회를 뒤로 미뤘습니다.

<인터뷰> 미셸 위

역전패를 당했지만 미셸 위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전의 장타 위주의 게임과 달리 코스에 적응하는 영리한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드라이버 대신 우드를 잡는 조심스러운 공략으로 페어웨이를 지켰고. 덩달아 그린 적중률도 67퍼센트로 높아졌습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역시 정신적인 안정과 여유였습니다.

무모할 정도로 남자 대회에 도전하던 철부지 소녀 미셸위가 아니었습니다.

최고의 흥행카드 미셸위의 선전에 LPGA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슈퍼 루키 신지애가 데뷔 처음으로 컷오프 당했지만, 최나연이 공동 3위 이정연이 공동 7위에 올라 한국 여자 골프는 올 시즌도 강세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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