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릉에서 훈련을 재개한 박태환이 400m 세계 기록을 깨겠다는 강한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전지 훈련을 마치고 6주만에 태릉선수촌에 돌아온 박태환.
잠시 문이 잠긴 해프닝에 돌아가자고 농담을 할 정도로 여유를 보였고, 표정도 밝았습니다.
그러나, 수영장에 들어선 박태환은 다시 냉정한 승부사로 변신, 자유형 400m 세계 기록을 깨겠다는, 강한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선수
현재 박태환의 400m 최고 기록은 베이징에서 세운 3분 41초 86.
지난 2002년, 호주의 소프가 수립한 기록인 3분 40초 08에 1초78이 뒤지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노민상 감독
당분간 오전에 체력 훈련, 오후에는 수영장 훈련을 할 박태환은, 고지대 해외 전지훈련 등 세계 선수권에 대비한 구체적인 훈련 일정을 곧 세울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