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판 비밀 병기, ‘공포의 맞춤서브’

입력 2009.02.16 (21:57)

<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선 스파이크 서브 뿐 아니라, 상대에 따라 전략을 달리하는 느리고 짧은 이른바 맞춤 서브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젤코의 강력한 서브에도 흔들리지 않던 현대캐피탈이 고희진의 느린 서브앞에 무너집니다.

네트 근처에 떨어지는 서브에 현대 박철우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연이어 블로킹에 막혔습니다.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린 삼성화재의 숨겨진 무기는 바로 짧고 느린 서브였습니다.

<인터뷰>신치용(삼성화재 감독)

평소 서브가 약했던 고희진은 짧은 서브를 집중 연습해 상대팀이 가장 싫어하는 서브를 구사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고희진(삼성화재)

리시브가 약한 선수와 상대 주 공격수를 집중 겨냥하는 맞춤 서브는 상대에겐 공포의 대상입니다.

상대의 약점을 철저히 공략하는 맞춤 서브가 프로배구의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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