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 없는 친구’ 라디오 82년 세월 발자취

입력 2009.02.17 (22:06)

<앵커 멘트>

이 땅에 라디오가 첫 전파를 탄지 올해로 82년이 됐습니다.
늘 우리와 함께였던 라디오의 발자취를 양민효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82년 전 오늘, 최초의 라디오 방송은 어땠을까?

일제 강점기 시대, 일본을 뜻하는 JODK 호출부호로 송출이 시작됩니다.

우리말과 일본어로 방송해야 했던 암울한 시절, 광복의 환희는 라디오 전파를 타고 전국에 메아리쳤습니다.

1947년엔 대한민국 단독 부호인 'HL'이 부여되면서 본격적인 라디오 시대가 펼쳐집니다.

텔레비전이 드물던 6,70년대, 라디오 드라마는 단연 장안의 화제였습니다.

팝의 전성시대, 라디오 음악 프로는 청춘들의 음악적 허기를 달래고 우리 대중음악의 토대가 됐습니다.

<인터뷰> 봄여름가을겨울(가수) : "카세트를 베고 자다가 라디오에서 음악이 좋으면 바로 녹음해요. 그렇게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알게 됐고요."

방송 시작 82주년, 라디오는 늘 우리 곁을 지키는 변함없는 친구입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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