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 대통령 국정지지도 36.3%”

입력 2009.02.24 (07:14)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KBS가 국정 평가와 향후 과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6.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때와 동일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한 패널조사이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여론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먼저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1주년을 앞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36.3%입니다.

취임 백일을 전후해 광우병 파동 등으로 바닥을 친 뒤 상승세를 보인 것입니다.

대통령이 민심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2/3 넘게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와 비교해 앞으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더 잘할 것이란 답변이 58.7%로, 부정적인 전망보다 더 많았습니다.

최우선 과제 두가지를 꼽으란 질문엔 경제 활성화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국민 통합과 교육개혁, 양극화 해소 등의 순입니다.

사회갈등 해소와 국민통합을 위해 이 대통령이 대화와 타협의 정치 문화를 수용해야 한단 의견이 가장 많았고 사회 안전망 확충, 지방경제 활성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43.8%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18.4%였습니다.

다른 정당들은 대부분 5% 안팎의 지지율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이틀동안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습니다.

지난 2007년 KBS 대선 국민패널 2천 3백명 가운데 천 61명이 답해 응답률은 46.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1%포인틉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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