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보호무역주의 경계해야”

입력 2009.02.24 (07:14)

<앵커 멘트>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일부 국가들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KBS와 단독 회견에서 국제 사회의 공조를 통해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고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보호무역주의는 아무도 보호하지 못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어느 한 국가가 보호무역에 나서면 다른 국가들도 보호주의를 채택하기 때문에 사실상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인터뷰>파스칼 라미(WTO 사무총장)

특히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공조가 중요한 만큼 오는 4월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파스칼 라미(WTO 사무총장)

또 우리만 보호주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회원국의 위배 행위를 적극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도하개발어젠다에 대해서는 8부 능선을 넘었다며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파스칼 라미(WTO 사무총장)

한국의 무역 정책은 무역과 투자가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농업과 수산물 분야는 조금 더 개방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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