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이번이 마지막”

입력 2009.02.25 (07:04)

<앵커 멘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태극마크란 심정으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종목은 테니스지만 족구 실력도 이에 못지않습니다.

나이 어린 후배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즐겁습니다.

후배들을 가르치며 훈련 분위기를 이끄는 것도 이형택의 몫입니다.

<인터뷰>이형택: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조국에 진 빚도 있고 해서"

이형택은 한국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US오픈 16강 진출과 한국 최초의 ATP투어 대회 우승을 일궈낸 주인공입니다.

데이비스컵과의 인연도 특별해 한국테니스를 20년 만의 대회 본선 무대에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한때 대표 은퇴를 고려했지만 다음달 초 우즈베크와 아시아 예선 출전을 결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형택: "데이비스컵은 내게 정말 소중한 무대."

올해 서른네 살의 이형택.

테니스 선수론 환갑을 넘긴 나이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란 각오로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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