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첫 해외 순방…남북 대화 강조

입력 2009.03.02 (07:06)

수정 2009.03.02 (07:10)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올 들어 첫 해외순방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와 호주, 인도네시아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해 FTA 협상 개시와 자원 개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뉴질랜드와 호주,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하기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내일 새벽 뉴질랜드에 도착해 존 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5일에는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만나 호주와의 FTA 협상 시작을 발표하고 저탄소 녹색 성장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인도네시아에서는 20만 헥타르의 조림지 추가확보와 유전, 구리 광산 개발 등 자원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은혜(청와대부대변인) : "국제금융위기와 경제살리기를 위한 양국간 사전협의와 국제공조를 강화하는데 이번 순방의 의의가 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어제 3.1절 기념식에서 북한에 대해 하루빨리 대화에 나설것을 촉구했습니다.

비핵화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과감하게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의구심을 감안한 듯 남북간 기존 합의사항을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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