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이 아시아 예선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 입성했습니다.
선수들은 베이징올림픽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도쿄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와이 전지훈련을 마친 야구대표팀이 마침내 결전지에 입성했습니다.
2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해온 선수들은 당장이라도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일단 일본과 타이완, 중국을 상대로 예선 통과가 1차 목표지만, 1회 대회 4강과 베이징올림픽 우승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합니다.
<인터뷰>이진영 : "놀러 온 것이 아니다. 이기로 왔기때문에 좋은 결과 얻도록 할 것이다."
반면, 일본 입성과 함께 나쁜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대표팀 합류 전날 타구에 맞아 팔꿈치 부상을 당해 오늘 정밀진단을 받기로 했습니다.
또, 일부 투수들의 난조와 따뜻한 하와이와는 다른 기후도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인식(감독)
대표팀은 오늘은 세이부, 내일은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6일 예선 첫 상대인 타이완과 대결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