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일본은 무조건 이긴다!”

입력 2009.03.02 (21:13)

<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일본 입성 이후 첫 연습경기를 치렀습니다.

일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일본 킬러, 김광현 선수는 무조건 이기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도쿄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돔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야구대표팀에 일본 언론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투타의 핵인 김광현과 추신수에게 일본에 강한 비결 등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대답은 자신감이 넘치다못해 살짝 일본의 자존심을 자극했습니다.

<인터뷰>김광현: "지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무조건 이기겠다. 투구수 조절도 해야된다."

김광현은 세이부와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막으며 컨디션 점검을 마쳤습니다.

대표팀은 김태균의 두 점 홈런을 앞세워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오늘 연습경기에서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가 출전하지못했습니다.

일본이 한국전에 맞춘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우리 대표팀이 아직도 전력을 백퍼센트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우려됐던 임창용은 부상 정밀진단 결과 큰 이상이 없어 내일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임창용: "공 던져봤는데 이상없다. 내일 한번 던져 보려한다."

대표팀은 내일 이승엽이 뛰고있는 요미우리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최종 점검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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