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6강 티켓 ‘아직 오리무중’

입력 2009.03.02 (22:14)

수정 2009.03.02 (22:26)

<앵커 멘트>

프로농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합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윤곽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추승균(KCC): "후배들 다독거려 최선을 다 하겠다"

<인터뷰> 서장훈(전자랜드):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KCC와 전자랜드의 후반기 돌풍이 프로농구 순위 판도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KCC는 최근 하승진이 진가를 보이면서 급상승해 우승후보의 면모를 되찾았고, 전자랜드도 서장훈의 팀 플레이가 살아나 6강 진출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반면, 다소 마음을 놓았던 삼성은 4연패를 당하면서 5위까지 밀렸습니다.

팀당 8-9경기가 남은 현재 3위에서 8위까지의 승차는 불과 3경기 반.

자칫 연패라도 당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상황입니다.

누구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숨막히는 순위싸움입니다.

<인터뷰> 허재(KCC 감독): "KBL 역사상 이렇게 안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도 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은 동부와 모비스로 사실상 굳어진 상황, 그러나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1,2위의 자존심 싸움도 중위권 경쟁 못지않게 흥미롭습니다.

한편, 사실상 6강 진출이 좌절된 오리온스의 김상식 감독은 사퇴의사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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