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FTA 미국 동의 얻도록 노력”

입력 2009.03.05 (07:08)

수정 2009.03.05 (07:22)

<앵커 멘트>

한덕수 신임 주미대사가 다음주 워싱턴 부임에 앞서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한 대사는 자신의 재임 기간에 한미 FTA를 미국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FTA 비준안을 다음달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잠정 합의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 부임을 앞두고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한덕수 주미 대사는 한미 FTA가 현재 미완의 과제라며, 발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사는 또, 한미간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가 동맹을 굳건히 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우리도 필요한 절차에 따라 비준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덕수(주미대사) : "동 협정은 무역과 투자의 확대를 통해 양국 모두에게 고용창출을 가져옴은 물론, 경제 성장의 촉진으로 사회안전망의 재원을 확충할 수 있고..."

한 대사는 이어 FTA를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내용의 미 무역대표부의 최근 보고서는 기본적인 통상원칙을 설명한 것으로, 미국 내의 재협상 주장으로 연결시키기에는 다소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쪽에선 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된 가운데 여야는 외통위 간사 협의를 통해 비준동의안을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국회법에 따라 협의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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