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박세리’ 이선화, 무심한 하늘

입력 2009.03.05 (21:18)

수정 2009.03.05 (21:33)

<앵커 멘트>

리틀 박세리로 불리는 이선화 선수가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달렸습니다.

15번 홀까지 공동 선두였는데요.

천둥이 치는 악천후 때문에 순식간에 2타를 잃은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자세한 소식, 화면 속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싱가포르의 짓궂은 날씨가 이선화의 앞길을 가로막았습니다.

이선화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 초반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는데요.

전반 9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면서 5타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이선화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경기가 재개된 16번 홀부터 보기 2개를 기록해 4언더파, 공동 4위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18번 홀에선 때아닌 불청객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이선화/ 전반 9개 홀까진 비교적 쉬웠는데, 오후부터 바람이 많이 불면서 후반 9개 홀은 경기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던 오초아와 박희영의 맞대결도 대회 전부터 화제였는데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0언더파의 경이적인 기록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던 오초아 선수는 공동 6위로 주춤했습니다.

박희영도 여러 차례 퍼팅이 아쉽게 홀컵을 외면하면서 공동 25위에 그쳤습니다. ///15번홀, 살짝 걸린 샷///

반면, 박세리는 3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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