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新아시아 외교 구상’ 발표

입력 2009.03.09 (07:51)

수정 2009.03.09 (08:0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을 마치고 어제 저녁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아시아 국가들과의 실질적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아시아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신아시아 외교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남태평양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어제 저녁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문 3개국에서 잇따라 정상회담을 열고 세계 금융위기 공동 대처와 에너지, 자원, 안보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경제,안보, 그리고 다방면에서 협력 관계와 실질적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이번 순방기간중에 이 대통령은 '신아시아 외교 구상'을 공식화했습니다.

한반도 주변 4강에 치중됐던 우리 외교의 지평을 아시아 전역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일본,중국,호주,인도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와 FTA 체결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 자본금 확대와 채권시장 활성화 등 금융위기 공동대처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해 관계를 같이 하는 아시아 국가들끼리 국제적 이슈에 공동 대응하는 아시안 코커스를 결성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아세안+3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아세안 10개국 특별정상회의 등 아시아 외교를 활성화시켜갈 예정입니다.

3개국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은 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순방이후 국정업무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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