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력 충돌 결코 그런 일은 없어야”

입력 2009.03.10 (06:43)

수정 2009.03.10 (07:00)

<앵커 멘트>

한미 키 리졸브 훈련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북한의 호전적 언사에 대해 미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특히 북한이 내비쳐 온 무력 충돌 가능성에 대해 결코 그런 일은 없어야 함을 못박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이 최근 호전적 언사를 통해 내비쳐 온 무력 충돌 가능성에 대해 답변 형식을 통해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한마디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는 우회적 경고입니다.

무력충돌이 날 가능성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나요? 결코 그런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오히려 이처럼 충돌 위협까지 내비쳐온 북한의 최근 언사와 행동이 지역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우드 미 국무부 부대변인 북한의 언사는 부당하고 비생산적이며 북한은 지역적 불안만 초래하는 도발적 언사와 행동을 삼가해야 합니다.

특히 북한이 도발적 언사의 빌미로 삼고 있는 키 리졸브 한미 합동 훈련에 대해, 결코 북한에 위협이 되는 훈련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위협은 미사일을 과거에 발사했고, 발사하려는 북한의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미국은 북한과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맺기 원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 신 정부의 메시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6자회담 복귀만이 열쇠임을 재차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힐러리 국무장관이 중국 외교부장과 6자회담등 북한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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