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정규리그 1위를 향해

입력 2009.03.11 (21:33)

프로 농구는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1위 동부와 2위 모비스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부가 만약 16점차 이상으로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되는데요.

1위 동부는 초반부터 김주성을 앞세워, 모비스를 강하게 압박했는데요.

모비스 역시, 2-3쿼터의 사나이 함지훈을 김주성의 상대로 초반부터 투입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1-2위 간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은 경기 내내 지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4쿼터 막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모비스가 71대 65로 동부에 앞서있습니다.

동부가 16점차 이상의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일지, 아니면 모비스가 1위 싸움을 좀 더 흥미롭게 만들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편 안양에서는 KT&G의 주희정이 한국 프로농구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주희정은 국내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600경기에 출장했습니다.

지난 1997년 데뷔 이후 12년만에 이뤄낸 대기록입니다.

KT&G와 전자랜드의 이 경기는 6강 경쟁의 중요한 일전인데요.

기록의 사나이 주희정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전반에만 21득점한 서장훈을 앞세운 전자랜드가 92대 68로 KT&G에 아주 크게 앞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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