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연구개발 기지 ‘대구테크노폴리스’ 첫 삽

입력 2009.03.13 (19:33)

<앵커 멘트>

영남권 첨단산업의 연구개발 기지 역할을 할 대구 테크노폴리스가 오늘 착공했습니다.

2012년 완공돼 연구소와 기업이 들어서면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테크노폴리스가 오늘 첫 삽을 떴습니다.

오는 2012년 완공예정인 테크노폴리스는 7백만㎡ 터에 IT.바이오 등 첨단 연구기관과 주거,상업 단지를 두루 갖춘 미래형 복합 신도시입니다.

지난해 5월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박인철(경제자유구역청장): "테크노폴리스 지구는 구미.대구.포항을 연결하는 DGFEZ(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됩니다."

테크노폴리스에는 우선 오는 2011년에 대학과 연구원 복합 기관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문을 엽니다.

국립대구과학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형자동차연구센터 등도 잇따라 들어섭니다.

첨단 연구기관이 대거 입주하는데다 주변 고속도로와 접근성이 뛰어나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기업 유치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테크노폴리스가 완성되면 고용유발 8만 명, 생산유발 3조 4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범일(대구시장): "과학기술,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돼서 대구의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입니다."

대구시가 테크노폴리스를 발판으로 첨단과학기술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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