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민연금을 청구하려면 국민연금 공단에 직접 찾아가야 하는 게 원칙이죠.
그런데 직접 찾아갈 여건이 안되는 분들, 이런 서비스 있다는 거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61살의 강순덕 씨, 남편은 뇌출혈로 얼마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국민 연금을 찾을 때가 됐지만 남편의 병 간호와 장례 때문에 청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때 찾아가는 연금 서비스가 도움이 됐습니다.
국민연금 직원이 찾아와 연금 수령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대신 접수해 줬습니다.
장애 연금과 유족연금, 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강순덕(61살): "저는 집밖에 나갈수도 없는 형편인데 이렇게 찾아오셔서 다 해주시니까 고마울 따름입니다."
<인터뷰>박종건(국민연금공단 구리남양주지사 부장): "농어촌 지역의 주민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경우 가끔 연금에 누락되는 경우가 있는데 누락되지 않도록 찾아가서 도와드리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로 인해 만 6천명이 280억 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민연금은 본인청구가 원칙이지만 여건상 청구를 미루거나 누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보완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맹광섭(국민연금공단 수급자지원팀 차장): "연금 수령시기가 됐는데 찾아가지 않으시는 분들도 자체 발굴해서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연금 서비스는 국민연금 콜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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