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주의보 해제…미세먼지 농도는 높다

입력 2009.03.17 (07:17)

수정 2009.03.17 (07:38)

<앵커 멘트>

중부지방과 경북지역에 내려졌던 황사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공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상태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은 미세먼지 농도가 어느 정도입니까?

<리포트>

네. 지금도 중부지방과 경북 동해안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1세제곱미터에 30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보다 최고 여섯 배가량 높은 상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황사가 약해지면서 경기 일부지역과 강원도, 충청과 경북지역에 내려졌던 황사주의보는 새벽 4시경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황사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는 옅은 황사가 지속되다가 오후부터 점차 사라지겠다고 예보하고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올해 들어 벌써 세번째 찾아온 황삽니다.

강력한 황사로 어제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지역에선 미세먼지농도가 한때 평소의 열 배 이상 치솟으면서, 황사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높은데다 최근에 비가 오지 않고 건조해, 올 봄엔 예년보다 황사가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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