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첫 승, WBC 4강 1승 남았다!

입력 2009.03.17 (07:17)

수정 2009.03.17 (07:36)

<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본선 첫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멕시코를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습니다.

4강 진출에 1승만을 남긴 대표팀은 내일. 쿠바를 꺾은 일본과 만납니다.

샌디에이고에서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선과 마운드, 작전과 용병술. 모든 것이 완벽히 들어맞은 귀중한 승리였습니다.

2대 0로 뒤지던 2회, 이범호의 한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꾼 대표팀은, 이진영 대신 선발 출장한 이용규의 빠른 발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4회, 4번 타자 김태균의 결승 홈런과 함께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5회 교체돼 들어온 고영민의 한 점 홈런까지 터져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은 빛을 더했습니다.

김태균의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더해 타자 일순하며 넉점을 추가한 대표팀은 멕시코를 8대 2로 이겼습니다.

이제 4강까지는 1승만 남았습니다.

<인터뷰>김태균(한국 야구대표팀) : " "

<인터뷰>김인식(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 " "

필승 계투 작전도 돋보였습니다.

류현진에 이어 정현욱과 정대현, 김광현과 윤석민, 오승환까지 6명의 투수들은

평균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멕시코 타선을 단 2점으로 막았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첫 태극마크를 단 정현욱은 지난 한일전,무실점 호투에 이어 멕시코전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첫 승을 거둔 대표팀은 내일, 4강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일본과 이번 대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제1텔레비전에서는 내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한일전을 중계방송합니다.

샌디에이고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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