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꽃샘추위…내일 누그러져

입력 2009.03.25 (13:09)

<앵커 멘트>

3월 하순이지만, 오늘 아침에도 서울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꽃샘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예년기온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꽃샘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졌습니다.

중부내륙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갔고 서울도 영하 2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있어 오후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대전 7도, 광주와 대구도 9도에 머물러 어제와 같거나 조금 더 낮겠습니다.

또 오후에도 찬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지역엔 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꽃샘 추위는 오늘이 고비로 내일부터는 서서히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엔 일부 내륙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겠고, 낮 기온도 오늘보다 3,4도가량 높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와 남부내륙지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추위가 누그러져도 당분간 예년수준의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아침 저녁으론 다소 쌀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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