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폭탄 테러…50명 사망

입력 2009.03.27 (20:44)

<앵커 멘트>

조금전 파키스탄의 한 사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국제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국제팀입니다.)

인명피해가 많은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사망자가 어느 정도로 집계됐습니까??

<리포트>

네 CNN 등 외신들은 사망자가 최소 5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조금 전인 오후 7시 30분쯤, 파키스탄 북서부 국경지대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는데요.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폭탄이 터진 사원이 아프가니스탄 국경과 인접한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폭발의 충격으로 사원 2층 건물이 붕괴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자살 폭탄 테러는 예배자가 몰리는 금요일 기도회 시간에 발생해 사상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은 현재 구조대가 급파돼 건물 잔해 속에서 사망자와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이번 자살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80명에 이르고 부상자 수 역시 8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더 들어오는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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