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잠시 뒤 ‘금빛 도약’

입력 2009.03.28 (07:32)

<앵커 멘트>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피겨 선수권대회 정상을 향해 금빛 점프를 준비중인데요.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의 자존심 대결은 연습도 실전 같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

이번대회에서 처음으로 함께 훈련한 두 선수에게선,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팽팽하게 전개됐습니다.

김연아가 높고 깨끗한 3회전 연속 점프로 박수 갈채를 받으면,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로 응수하는 흥미로운 구도가 펼쳐졌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과 4대륙대회 우승을 나눠가진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시즌 최후의 승자가 되기위한 자존심 대결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인터뷰>김연아(피겨 국가대표): "올림픽 시즌 전 대회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것 같아 실망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고..."

김연아는 오전 9시 7분쯤, 아사다 마오와 코스트너 바로 다음 순서로 쇼트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여자 싱글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한국 교민도 천명 이상 경기장을 찾아 김연아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김연아는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연아는 잠시후 이곳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한국인 사상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떼게 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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