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 비…기온 점차 올라

입력 2009.03.30 (13:02)

제 뒤로 보시면 여의도에 살구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살구꽃은 벚꽃보다 일주일정도 일찍 피는데요. 오늘밤부터 내일새벽사이 전국에 비가 조금 내리고 나면 이번주 후반으로 갈수록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여의도의 벚꽃도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겠습니다.

구름의 이동모습입니다. 현재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북한동해안에서 경북동해안지방까지 약하게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벗어나 점차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전국이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일부 중부지역엔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지역엔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예상돼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낮기온은 서울이 10도 등 대부분 10도를 웃돌면서 어제와 비슷해 포근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먼바다에서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새벽에 비가 그치고 나면 동해안은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수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따뜻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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